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전경./사진=엔씨소프트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엔씨소프트가 업무공간 확보를 위해 감정평가액 8000억원대의 경기도 성남 판교구청 예정부지 매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성남시에 판교구청 예정부지 매입 관련 사업의향서를 제출했다.

해당 부지(삼평동 641번지) 면적은 2만5719.9㎡(7780평)규모다. 2009년 판교 조성당시 공공청사 예정부지로 구획했으나, 10년 넘게 공터수준으로 방치되고 있다.

성남시는 2015년 성남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통해 일반업무시설로 용도변경을 했으며, 현재까지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성남시는 감정평가를 통해 매각금액을 결정하고 공모방식으로 기업 유치에 나섰고, 엔씨소프트가 매입 의향을 밝혔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엔씨를 중심으로 한 컨소시엄 형태로 사업의향서를 제출했다. 현재 약 4000명중 3000명이 직원이 R&D 센터(판교사옥)에, 나머지 1000명이 판교미래셋센터, 알파리움타워, 삼환하이펙스에 분산돼있다. 엔씨는 업무공간확보를 통해 분산돼 근무중인 1000명을 한곳으로 모으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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