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 호반써밋 투시도. /사진=호반건설

[포쓰저널=김성현 기자] 호반건설이 17일 ‘신반포15차‘ 재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밝혔다.

호반건설은 신반포15차를 강남 랜드마크 단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공사비 약 2513억원을 제시했다. 특히 이 금액에는 390억원 규모의 무상품목이 포함됐다.

호반건설은 품질 향상을 위해 주방 가구, 가전, 마루, 벽체, 거실 아트월, 욕실 타일 등 고급 마감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 대출이자로는 연 0.5%를 제시했다. 경쟁사들의 연이자 1.9%, CD금리+1.5% 등과 비교된다.

또 다른 입찰 건선사들이 선분양을 우선 제안한 것과 달리 ‘분양 시기(피크타임) 선택제’를 제안했다.

조합원들이 선분양, 후분양 중 유리한 시기를 선택할 수 있고, 분양시점에 관계없이 공사비와 사업조건은 동일하다. 

호반건설이 제안한 신반포15차의 외관 디자인은 리듬감 있는 선들을 교차시켜 어떤 방향에서도 눈에 띌 수 있게 조성된다.

단지의 문주도 하나의 조형 작품처럼 장식해 단지 내 상징으로 만들 계획이다.

단지 조경으로는 울창한 수목과 수(水)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리프레쉬 가든, 힐링 산책로, 다양한 정원 등이 마련된다.

6개 테마의 커뮤니티 시설, 홈스마트 시스템, 친환경 생활 편의 시스템, 에너지 절감 시스템 등 첨단 시스템도 제공한다.

단지 내 하자보수 전용 사무소도 개설한다. 하자 발생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차별화된 AS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신반포15차 재건축 조합은 20일 건설사 합동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23일에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가질 예정이다.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12번지 일대를 지하 4층~지상 35층, 6개동 641가구 규모를 짓는 사업이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