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갑 허영, 김진태 후보 지역발표 공약경쟁

김진태 후보가 5일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에 관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춘천=포쓰저널 차기태 선임기자] 오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강원도 춘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와 미래통합당 김진태 후보가 각기 춘천 지역발전을 위한 공약을 내놓으며 휴일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허영 후보는 소상공인 지원을 약속했고, 김진태 후보는 반려공원 테마파크 조성방안을 제시했다.

허영 후보는 5일 기자회견을 열어 관내 자영업을 하는 소상공인에게 자영업자 월세수당 30만원을 지급하고 춘천형 배달플래폼 구축을 공약했다.

허 후보는 춘천의 “기업 중 80%가 5인 이하 소상공인업체”라며, “코로나19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무주택 자영업자 월세세액공제 확대, 상가임대료 상한제 도입, 골목·전통시장 국비지원 확대, 폐업영세자영업자 구직수당 신설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특히 국내 배달플렛폼업체가 배달수수료 부과방식을 바꿔 영세업체게 부담이 가중된다고 비판하고 요식업체와 지역배달중개업체, 이용자, 공공기관 등으로 구성된 춘천형배달플렛폼 구츅방안을 내놨다.

김진태 후보는 이날 공지천 공원에서 반가진 기자회견에서 “반려동물 인구가 1500만 시대에 접어들며 동물복지시설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춘천에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테마파크에는 반려동물 놀이터, 입양센터, 동물병원 등 의 시설과 반려동물전문가 교육센터, 캠핑장 등의 설립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김 후보는 전했다.

김 후보는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조성되면 춘천에 관련 일자리를 창출함과 동시에 애견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반려동물을 동반한 주말 여행객들이 춘천으로 상당수 유입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