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신문방송 여론조사...허영 이광재 김경수 후보 지지율 1위

허영 후보(왼쪽)와 이광재 후보

[춘천=포쓰저널 차기태 선임기자] 춘천, 원주, 강릉 등 강원도 '빅3' 도시의 4월 총선 후보자 여론조사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다소 우세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내 언론매체 여론조사 결과 다소 우위를 점한 여당 후보와 야당·무소속 후보들이 '박빙'의 혼전을 보여 막판까지 치열한 격전이 예상된다.

31일 강원일보와 KBS춘천, 춘천MBC 등이 코리아리서치인터네셔널에 의뢰해 공동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가 44.2%의 지지율로 37.3%의 지지응답을 받은 미래통합당 김진태 후보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6.9%포인트보다 작다. 정의당 엄재철 후보는 6%를 얻었다.

전직 대통령들의 측근 대리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원주갑에서는 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46.8%로 24.8%인 통합당 박정하 후보를 22%포인트 앞섰다. 무소속인 권성중 후보는 8.4%로 나타났다.

강릉에서는 민주당 김경수 후보와 무소속 권성동 후보의 지지율은 24.8%와 24.6%로 초접전이 진행중이다. 무소속 최명희 후보도 19.8%로 3명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통합당 홍윤식 후보의 지지율은 14.4%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도내 만 18세 이상 503명을 상대로 실시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준편차 ±4.4%포인트다.  3월 28~29일 유선RDD와 무선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조사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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