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해외유입 환자 급증 412명...세계 사망 3만명 넘어

29일 신규 확진자 105명, 사망 8명...수도권 확진자 40%

김현주 승인 2020.03.29 13:29 | 최종 수정 2020.03.30 01:40 의견 1
코로나19 해외 유입 차단 입국자 검역 강화조치가 강화된 2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코로나19 유증상을 보인 해외 입국자들이 격리 시설로 향하는 버스로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포쓰저널] 해외에서 국내로 유입되는 코로나19 환자로 수도권 확진자가 늘며 누적 900명을 돌파했다.

해외 코로나19 사망자는 3만명을 넘었으며 이탈리아의 사망자는 1만명에 달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05명, 누적 확진자 수는 9583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는 8명이 늘어 총 152명이다. 치명률은 1.59%다.

신규 확진자는 대구에서 23명, 검역 과정에서 21명이 발생해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20명, 경기 15명, 인천 7명, 부산·대전·경남에서 각각 3명, 세종·강원·전북·경북 2명, 충남·전남 1명 등이다.

특히 수도권에서 42명이 확진돼 전체 신규 환자의 40%를 차지했다.

수도권 신규확진자가는이틀 연속 40명대로 늘면서 누적 900명을 넘어섰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검역에서 확인된 189명을 포함해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확진자까지 총 412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4.3% 가량을 차지했다. 이번주 들어선 총 268명이 해외 유입 확진자다.

유럽이 156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주 90명, 중국 외 아시아 22명 등이다. 유럽의 경우 프랑스, 영국, 스페인, 독일,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벨기에, 네덜란드, 체코, 헝가리 등을 다녀왔다. 미주도 미국, 콜롬비아·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다양했다. 아시아에선 필리핀과 태국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 6610명 ▲경북 1287명 ▲경기 448명 ▲서울 410명 ▲검역 189명 ▲충남 127명 ▲부산 117명 ▲경남 94명 ▲인천 58명 ▲세종 46명 ▲충북 41명 ▲울산 39명 ▲대전 34명 ▲강원 34명 ▲광주 20명 ▲전북 12명 ▲전남 9명 ▲제주 8명 순이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5033명으로  완치자수가 처음으로 50%를 넘었다. 완치율은 52.5%다.

지금까지 누적 검사 건수는 39만4141건이다. 확진자를 제외하고 이 가운데 1만502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며 36만9530명은 음성으로 판명됐다.

전 세계 확진자 수는 65만명, 사망자 수는 3만명을 넘었다. 

미국은 중국과 이탈리아를 제치고 세계 최대수의 코로나 19 확진자를 배출하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은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29일 오전 12시) 기준 현지 코로나19 확진자는 12만4377명, 사망자는 2147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사망자수는 이틀새 두배에 달했다.

미국 환자의 40% 이상은 뉴욕주에서 나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주 탈출에 따른 인구이동으로 코로나19가 확대하는 것을 막고자 뉴욕주와 뉴저지주, 코네티컷주를 대상으로 강제력을 동원한 이동규제 조치를 검토했지만 해당 주의 반발 등에 철회하기도 했다. 

특히 이탈리아에선 누적 사망자가 세계 처음으로 1만 명을 돌파했다. 

이탈리아의 코로나19 사망자수는 1만명을 넘어섰으며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명에 달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및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유럽질병통제예방센터(ECDC) 등 통계를 추산해 업데이트되는 존스홉킨스대 확산 지도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기준 이탈리아에서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1만23명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 누적 사망자 2만9848명의 3분의 1 이상이 이탈리아에서 나온 것이다. 이탈리아 내 누적 확진자는 9만2472명이다. CNN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평균 나이는 78세였다.

스페인의 사망자도 5000명을 넘어서며 이탈리아에 이어 두번째로 사망자가 많이 나오고 있다.

28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7만2248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도 전일 대비 800명 이상 급증한 5690명이다.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29일까지 확진자가 2436명으로 2400명을 돌파했고 사망자도 65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에선 신규 확진자 45명, 사망자 5명에 그쳤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9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까지 24시간 동안 중국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신규 확진자가 45명이 생겨 누계로 8만1439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추가 환자는 허난성 1명을 제외한 44명이 해외 입국자로 나타났다. 역유입 확진자는 693명으로 늘었다.

신규 사망자 5명은 코로나19 발원지인 후베이성 우한(武漢)에서 나왔으며 총 사망자는 3300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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