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1월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0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있다./사진=뉴시스

[포쓰저널=성은숙 기자]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조대식 기타비상무이사와 안정호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도 재선임됐다. 김용학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과 김준모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이로써 SK텔레콤 이사회는 사내이사 2인, 기타 비상무이사 1인, 사외이사 5인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SK텔레콤은 이날 서울 을지로 본사 사옥에서 제3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2019년 재무제표 확정 ▲사내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경영진의 책임경영 강화와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는 안건도 승인했다.

박정호 사장, 유영상 이동통신(MNO)사업부장을 비롯한 임원 총 10명이 부여 대상자다.

SK텔레콤의 2019년 재무제표는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 17조 7437억원, 영업이익 1조 1100억원, 당기순이익 8619억원이다.

현금배당액은 지난해 8월 지급된 중간배당금 1000원을 포함한 주당 1만원으로 확정됐다.

이날 주총은 온라인에서 실시간 생중계됐다.

박정호 사장은 "MNO 사업에서 재도약 기반을 마련했으며, 미디어·보안·커머스 사업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잡는 성과가 있었다"며 “영역과 경계를 초월한 전방위적 ‘초협력’을 지속해 글로벌 경쟁력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대표 기업으로서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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