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자료사진=엔씨소프트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엔씨소프트가 25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보수한도를 기존보다 50억원 증액한 200억원으로 책정했다. 

엔씨소프트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이사 보수한도 누적 인상률이 25%에 불과하고, 인상 횟수도 1회에 그쳤지만, 같은기간 회사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2배 이상 성장했고 주가도 3배 이상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 조국현·최영주 사외이사 선임 ▲조국현 감사위원 선임▲1주당 5220원 배당 ▲보수한도 상향 등의 의결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에 선임된 조국현 하와이 퍼시픽 유니버시티 경영학 교수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경영학 박사출신으로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 자문교수 및 고려대학교 글로벌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 

사외이사에 선임된 최영주 포항공과대학 수학과 교수는 한국 한국 여성수리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 위원으로 활동하고있다. 

김택진 대표는 “2020년에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전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리니지2M을 시작으로 신작 게임들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다”라고 했다.

주주정책에 대해선 “올해초 향후 3년간 당기순이익의 30%를 현금배당하는 내용의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며 “대한민국 대표 게임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외형성장 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기업의 가치와 품격을 제고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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