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외국인노동자 실종...강원도 농촌 일손부족 우려

춘천 화천 동해 인력 대신모집, 농기계 무상임대 등 추진

차기태 승인 2020.03.25 18:52 의견 0
화천군내 농기계입대사업소에서 읻대해줄 농기계 수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화천군청 제공


[춘천=포쓰저널 차기태 선임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외국 노동자 입국이 늦어짐에 따라 영농철 농가의 일손부족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따라 강원도 지방자치체들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춘천시는 농업인력을 대신 모집해 주기로 했다. 11월까지 시설채소와 노지 작물의 파종, 관리, 수확 등을 맡을 인력(내국인) 200명을 모집한다. 20세 이상 55세 이하의 나이에 농작업 유경험자 또는 농작업이 가능한 사람을 필요로 한다.

춘천지역에 160명의 외국인 노동자가 배정됐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입국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화천군은 농민들의 농기계 임대료 전액 감면해 주기로 했다.

다음 달 1일부터 코로나19 사태 종식 시점까지 화천지역에 거주하는 농민에게 군이 보유한 농기계 모든 기종의 임대료를 100% 감면한다는 것이다.

현재 화천지역에는 5개 읍·면에서 있는 7곳의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780여대 농기계를 보유중이다.

동해시도 4월 1일부터 6월30일까지 ‘농촌일손돕기 기동단’을 구성한다.

저소득 취약계층 및 미취업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한편 농업인들의 원활한 농작업 지원하는 사업이다.

일손 돕기 기동단은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주 5일간 하루 6시간 동안 농작업을 지원한다.

농촌일손돕기 기동단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최소 1주일 전에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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