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최다 발생지가 기존 대구·경북에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으로 이동했다. 

단일 장소로는 인천국제공항 해외입국자 검역장에서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2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9137명이다. 24일 하루동안 100명이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 중 35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경기도가 21명이고 서울 13명,인천 1명이다.

대구·경북의 경우 대구 14명, 경북 5명으로 총 19명에 그쳤다.

수도권 신규확진자가 대구·경북을 앞지른 것은 신천지 대구교회 31번 확진자가 나온 2월19일 이후 처음이다.

전날(23일) 만 해도 대구·경북에서 32명이 신규확진된 데 비해 수도권에서는 20명이 발생했다. 

특히 인천공항 검역과정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입국자가 하루동안에만 34명에 달했다. 단일지점으로는 국내 최다 발생지로 올라섰다.

검역 중 확진 판정자는 지금까지 총 101명으로 늘었다.

검역과정에서는 증상이 없다가 나중에 확진된 인원까지 합치면 해외유입 국내 확진자는 총 227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206명은 내국인이다.

전남과 제주에서도 각 2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부산·울산·강원도에서는 1명씩이 새로 확진됐다.

광주·대전·충북·전북·경남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사망자는 6명이 추가돼 총 126명으로 늘었다.

완치자는 223명이 늘어 총 3730명으로 집계됐다.

사망 및 완치자를 제외한 치료중 확진자는 총 5281명으로 24일 하루동안 129명이 줄었다.

한편 미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는 25일 오전 11시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42만1792명으로 집계됐다.

중국이 8만1591명으로 여전히 가장 많고, 이탈리아 6만9176명, 미국 5만4893명, 스페인 4만2058명, 독일 3만2991명, 이란 2만4811명, 프랑스 2만2633명, 스위스9037명 등의 순이다.

사망자는 이탈리아가 6820명으로 가장 많고, 이란 1934명, 프랑스 1100명, 미국 704명, 영국 422명, 네덜란드 276명, 독일 159명, 벨기에 122명, 스위스 122명 등이다.

이어 인도네시아 55명, 브라질 46명,  터키 44명, 일본 43명, 스웨덴 40명, 필리핀 35명, 포르투갈 33명, 덴마크 32명, 오스트리아 28명, 에콰도르 27명, 이라크 27명, 이집트20명,그리스 20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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