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PASS)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화면./사진=KT

[포쓰저널=성은숙 기자] KT·SK텔레콤·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전자인증 애플리케이션 '패스'를 사용해 본인의 휴대폰 번호만으로 본인인증을 할 수 있는 간편한 로그인 서비스를 2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패스는 이통사 3사가 핀테크 보안 기업 아톤(대표 김종서)과 제휴해 공동으로 운영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본인인증 서비스다.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은 패스와 제휴한 서비스 이용 시 ID와 비밀번호 입력대신 '휴대폰 번호 로그인’을 선택하면 된다.

지문이나 홍채를 활용하는 생체인증 또는 여섯자리 핀(PIN)번호 인증 중 한 가지를 골라 접속하면 된다.

패스 서비스를 사용하는 제휴사들은 고객에게서 최초 1회 본인인증과 정보제공 동의를 받은 후 고객이 휴대폰 번호로 로그인을 할 때마다 고객의 본인인증 정보를 업데이트 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게 된다.

이통사 3사에 따르면 패스 서비스 통합 출시 이후 본인인증 가입자 수가 1400만명에서 2019년 2월 기준 2800만명으로 증가됐다.

2019년 4월에는 사설 인증 서비스가 가능한 '패스 인증서'가 출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관련 임시 면허도 취득했다.

이통사 3사는 "사용자가 로그인할 때마다 명의인증과 기기인증을 수행하는 다중의 보안 시스템을 갖춰 기존의 소셜미디어 로그인 방식보다 계정 유출 가능성이 낮다"면서 "패스의 제휴사들은 휴대폰 로그인 서비스를 통해 축적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신뢰도 높은 고객정보를 기반으로 자사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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