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헛물 켠 '한선교 인물들'...미래한국당, 비례후보 전면 물갈이

김지훈 승인 2020.03.23 18:17 의견 0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가 2월5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미래한국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모든 식순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이 23일 비례대표 1번을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에서 윤봉길 의사의 손녀로 알려진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으로 변경했다.

미래한국당은 이날 오후 윤 전 관장을 포함해 재심사한 비례대표 순번을 총 40번까지 발표했다. 영입인재 5명이 당선권인 20번 내에 포진하는 등 순번을 대폭 수정했다.

한선교 전 대표가 발탁한 인물들은 뒤로 빼고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의 심중을 대폭 반영했다. 

윤 전 독립기념관장은 한선교 전 대표 체제에서 21번에 배정됐지만 공천 파동을 겪고 3번으로 수정됐다. 하지만 원유철 대표 체제에서 공관위 재심의를 거친 결과 최종 1번을 부여받게 됐다.

‘공병호(미래한국당 직전 공관위원장) 공관위’에서 1번이었던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은 후순위로 밀렸으나 당선안정권인 5번을 부여받아 여전히 당선권에 배치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이번에도 비례 순번을 받지 못하고 탈락했다.

윤창현 한국금융연구원장이 2번, 최승재 소상공인생존권운동연대 대표가 10번에 배치됐다. ‘목발 탈북’으로 알려진 탈북자 출신 인권운동가 지성호 나우(NAUH) 대표가 12번, 전주혜 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15번, 허은아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 소장이 19번을 부여받았다.

20위권에도 테니스 국가대표 선수 출신의 김은희 코치가 23번, 언론인 출신인 백현주 서울신문NTN대표가 27번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10번 내에 이름을 올린 후보는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3번), 이종성 한국지자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4번), 조태용 외교부 1차관(6번), 정경희 국사편찬위원(7번), 신원식 합동참모본부 차장(8번), 조명희 대통령 소속 국가우주위원회 위원(9번) 순이다.

현역으로는 정운천 의원이 18번에서 16번으로 순번을 앞당겼다.

당초 3번에 있었던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 씨는 순번이 11번으로 밀렸지만 여전히 당선권 내 순번을 받았다.

앞서 한선교 전 대표 체제에서 당선권에 올랐던 김정현 법률사무소 공정 변호사(5번)와 우원재 유튜브채널 '호밀밭의 우원재' 운영자(8번), 이옥남 시장경제와 민주주의연구소 소장(9번), 권애영 전 자유한국당 전남도당위원장(11번), 이경해 바이오그래핀부사장(13번), 김수진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대표(15번), 하재주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26번), 윤자경 전 미래에셋 캐피탈 대표이사(19번) 등은 이번 재심사 결과 탈락했다.

권신일 에델만코리아 수석부사장(6번)과 신동호 전 MBC아나운서 국장(14번), 하재주 전 한국원자력연구원장(16번), 정선미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차장(17번), 방상혁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20번)은 당선권 밖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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