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오경선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인도 주 정부 지침에 따라 현지 공장의 가동을 일부 중단한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인도 노이다 공장 가동을 25일까지 사흘간 중단한다. 이 공장에서는 스마트폰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냉장고도 일부 생산하고 있다.
인도 내 첸나이 공장은 정상 운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했다.
LG전자는 인도 푸네와 노이다 공장을 31일까지 운영 중단한다. 두 공장은 주로 생활가전을 생산하고 일부 스마트폰을 생산하고 있다.
CNN에 따르면 인도정부는 이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뉴델리를 비롯해 뭄바이, 방갈로레, 젠나이, 하이데라바드, 콜카타 등 75개 지역에 31일까지 이동금지 명령을 내렸다.
인도에서는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415명 발생했다. 사망자는 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