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디지털 후견인 제도' 도입…'AI'는 조용병, '빅데이터'는 임영진이 키운다

김지훈 승인 2020.03.23 11:02 의견 0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디지털 핵심기술을 각 그룹사 CEO들이 직접 관리하는 ‘디지털 후견인 제도’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은 지난 18일 열린 그룹 경영회의에서 그룹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CEO들의 디지털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미래에 꼭 필요한 디지털 핵심기술을 선정해 후견 그룹사를 매칭하고 해당 그룹사의 CEO가 핵심기술의 후견인이 돼 주도적으로 사업을 이끌도록 지시했다.

이날 그룹 경영회의에서 조용병 회장은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 중 오직 3%만이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전략과 문화의 조화’, 그리고 ‘CEO들의 디지털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특히,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를 비롯한 디지털 핵심기술과 헬스케어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은 협업과제 발굴, 사업성 점검 등 종합적인 제도 관리 지원을 담당 그룹사 CEO들이 직접 추진하도록 했다.

AI는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이 맡기로 했으며,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은 빅데이터 분야를 담당하기로 했다. 또 클라우드 분야는 신한금융투자, 블록체인은 오렌지라이프, 헬스케어 분야는 신한생명이 각각 후견인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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