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LG생활건강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된 김기영 변호사./사진=법무부 해외진출중소기업법률자문단 홈페이지

[포쓰저널=성은숙 기자] LG생활건강이 화장품 및 식·의약품 산업분야 전문가인 김기영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신규선임했다.

LG생활건강은 20일 오전 9시 서울시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제1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2019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4개의 의안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LG생활건강은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김재욱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를 각각 재선임, 신규선임했다.

김기영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는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김재욱 후보는 마케팅 사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인물로 2017년 사외이사 신규 선임된 바 있다.

법무법인 율촌의 변호사인 김기영 후보는 2012년부터 4년여간 식품의약안전처 자체규제심사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현재는 법무부 해외진출중소기업법률자문단의 M&A·기업지배구조·의료제약 전문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배당금은 보통주 1주 당 11000원, 우선주 1주 당 11050원 현금배당이 의결됐다.

LG생활건강 차석용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9년은 럭셔리 화장품의 강화된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고 생활용품 및 음료 등 모든 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이루었다”며 “올해는 경기 불확실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 불투명하고 변화를 예측하기 어렵지만, 모든 구성원이 어떠한 난관도 뚫고 나간다는 각오를 가지고 의미 있는 한 해를 만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7조6854억원, 영업이익은 1조1764억원, 당기순이익은 7882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3.9%, 13.2%, 13.9% 성장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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