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오경선 기자] LG디스플레이는 20일 경기도 파주 러닝센터에서 제3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호영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정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서동희 최고재무관리자(CFO)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도 통과됐다.

LG디스플레이는 2019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을 논의했다.

LG디스플레이는 작년 매출 23조4756억원, 영업손실 1조359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다만 TV사업 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매출비중은 지난 2018년 24%에서 작년 34%로 증가했다.

이사 보수한도는 어려운 경영환경을 반영해 전년(85억원) 대비 47% 감소한 45억원으로 결정했다.

정호영 사장은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과 산업 내 치열한 경쟁상황 속에서도 OLED 중심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점 추진 과제는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경영 방향을 밝혔다.

또한 “코로나 19 확산으로 경영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사업 운영상의 핵심 리스크 뿐 아니라 새로운 기회요인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체계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