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오경선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9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25년 이상 근무한 50세 이상 대리~부장급 직원을 대상으로 오늘 16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이 조건에 해당하는 직원은 전 진원 5000여명 중 약 80여명 가량이다.

롯데하이마트는 희망퇴직 직원에게 법정 퇴직금, 희망퇴직 위로금, 창업·재취업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점장 등 직책이 있는 직원은 퇴직위로금으로 통상임금의 24개월분, 창업·재취업 지원금으로 1200만원을 받는다. 직책이 없을 경우 퇴직위로금은 통상임금의 12개월분, 창업·재취업 지원금은 600만원이다.

희망퇴직자는 이달 31일자로 퇴사하게 된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판매관리비 증가 등으로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1.1% 급감하는 등 실적 부진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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