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 인스타페이가 2020 신학기부터 그동안 특정 오프라인 서점과 방송통신대 출판문화원 홈페이지에서만 판매해 왔던 660여 종의 한국방송통신대학교(방송대) 교재를 자사 앱과 온라인을 통해서 판매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개방대학인 방송대는 이번에 인스타페이 앱과 온라인을 통한 전공 교재 판매채널을 확대함으로써 코로나19 사태로 오프라인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안전한 구매를 할 수 있게 했다.

인스타페이는 도서정가에만 판매되던 대학 전공서적을 단행본과 같이 온·오프라인 서점 최초로 20%할인 판매 행사를 2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인스타페이 측은 "로그인을 하고도 결제 과정이 복잡한 기존 온라인 서점과 달리 로그인 없이 ISBN바코드만 있으면 온·오프라인 어디서나 구매·결제 할 수 있는 간결한 UI/UX를 통해 대햑생들과 사용자들에게 책을 사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부터 대학생 도서정가제를 반대하는 대학생들과 함께 완전 도서정가제를 반대하는 생태계 모임(완반모)을 후원하면서 도서정가제로 인하여 전공서적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의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신학기 마다 전공 도서 할인 판매하겠다는 약속을 했고 이번 신학기에도 그 약속을 지켜 가고 있다"고 전했다.

올 신학기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 전국 대학교 개학이 2주 연기 된데다 감염증 확산으로 개학 후에도 온라인 강좌로 대체되면서 예년처럼 3월 학기초 대학구내서점을 통해 주로 이루어지던 전공 교재 구매가 온라인으로 대거 몰리면서 신학기 전공 교재 20%할인 판매하는 인스타페이와 중고책을 판매하는 기업형 중고 서점들이 최대 수혜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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