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성은숙 기자] 한화갤러리아가 3월 2일 수원 광교 컨벤션복합단지에 신규 백화점 점포 '갤러리아 광교'를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갤러리아 광교는 대규모 컨벤션센터, 고급 오피스텔, 호텔 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시설이 연계된 한화갤러리아의 첫번째 대형 복합 쇼핑몰이다.

한화갤러리아가 운영하고 있는 5개 점포 중 가장 큰 규모다. 한화갤러리아가  10년만에 오픈하는 신규 점포이자 갤러리아 백화점 사업 성장의 핵심 동력이다.

갤러리아 광교의 영업공간은 지하1층에서 지상 12층까지다.

건물 디자인은 14가지 종류의 화강석과 12만 5000장의 석재로 암석층 단면 문양을 형상화한 외관과 1451장의 삼각형 유리로 만들어진 나선형의 유리통로 '갤러리아 루프'로 이뤄졌다.

기존 창문이 없는 디자인의 백화점과 달리 전 층에 빛이 들어온다.

한화갤러리아는 갤러리아 루프가 아트로드로서 즐거움을 선사하고 도심 속 산책로로서 공간 확장의 의미를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3층과 10층의 갤러리아 루프 계단형 광장 '루프 스퀘어'에서는 아트워크 전시 등이 준비될 예정이다.

8층에서 9층으로 올라가는 구간 '스카이브릿지'에는 발 밑부터 천장까지 유리로 된 공간이 선보여진다.

입점될 브랜드는 총 440여개다.

주요 명품 브랜드로 구성된 2층 명품뷰틱 매장은 올해 상반기내로 브랜드 별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오픈된다.

6층부터 8층은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토어’와 LG전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등 특화 매장으로 구성된다.

한화갤러리아는 12층에 위치한 VIP 라운지 '갤러리아 라운지'를 통해 광교의 VIP 커뮤니티를 선도할 계획이다.

갤러리아 광교는 오픈 마케팅의 일환으로 3월 23일까지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과 함께 ‘더치퍼레이드’ 캠페인을 진행한다. 

더치퍼레이드 캠페인 기간에는 갤러리아 루프와 팝업스토어 등에서 △네덜란드 디자이너 '마르텐 바스' 등 여섯 명의 네덜란드 아티스트 작품 △네덜란드 브랜드 상품 셀렉션 △네덜란드 대표 화가 '빈센트 반 고흐' 작품을 프린팅한 대형 월데코 △갤러리아가 연출한 더치 디자인 디스플레이 등이 전시된다.

김은수 한화갤러리아 대표는 "갤러리아 광교를 ‘제 2 의 명품관’으로 키우겠다는 비전 하에 오픈 1년차 매출액 목표를 5000억원으로 한다"며 "2020년은 갤러리아 광교 오픈을 필두로 백화점 사업 강화와 함께 온라인몰 개편, 플랫폼 기반 신사업, 신규 브랜드 발굴 및 사업 전개가 가시화되는 변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갤러리아 광교는 '코로나 19'에 대비해 오픈 당일 오전과 오픈 이후 시간·일 단위로 방역 및 소독이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