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김지훈 기자] 셀트리온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 1조1284억원, 영업이익 3780억원, 당기순이익 2979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잠정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464억원(14.91%), 영업이익은 393억원(11.62%), 당기순이익은 444억원(17.51%) 증가했다.

셀트리온은 “매출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는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출시 확대와 자회사인 셀트리온제약의 실적 개선을 들 수 있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램시마SC의 유럽시장 론칭,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미국 론칭 등에 힘입어 바이오시밀러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자회사인 셀트리온제약의 간장질환치료제 ‘고덱스’ 등을 비롯한 제품의 매출도 증대했다.

셀트리온은 또 “영업이익은 램시마SC, 트룩시마 위주로 제품 Mix가 개선되며 전년대비 증가했다”며 “영업이익률은 외주 계약생산대행(CMO) 도입, 바이오시밀러 임상물질 생산 등 성장동력 확보 과정에서 발생한 원가율 상승 요인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2019년 4분기 매출액은 3827억원, 영업이익은 1141억원, 당기순이익은 950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57.79%, 159.54%, 154.5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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