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김지훈 기자] DB손해보험(대표 김정남)은 업계 최초로 보험 가입 시 고객이 고지한 치료 이력에 대해 가입할 담보의 가입 여부를 실시간으로 결정해주는 ‘질병심사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질병심사 자동화 시스템은 약 1년 6개월 동안 DB손보 계약 심사 데이터를 활용해 약 16만개의 시나리오로 보험 가입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룰을 설정해 개발됐다.

이 시스템은 DB손해보험이 지난해 11월부터 시범 운영해 올해 2월부터 전사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시범 운영을 한 2020년 1월에는 약 1만건 정도가 시스템 심사를 통해 고객에게 안내됐고 시스템 심사에 대한 품질 모니터링도 진행됐다.

DB손보 관계자는 “질병심사 자동화 시스템 개발을 통해 기존에 심사자가 안내하던 기준을 고객, 설계 및 질병 정보 등의 요소들을 기반으로 내부적으로 보험 가입 심사결과를 계산하고 도출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보다 정확하고 빠른 설계로 고객에게 가입조건 및 심사결과를 신속하게 안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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