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태호 태백시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만나 건의

류태호 태백시장(오르쪽 두번째)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가운데)에게 건의안을 보여주고 있다. 태백시청 제공

[춘천=포쓰저널 차기태 선임기자] 강원도 태백시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게 태백선수촌을 확장하자고 건의했다.

18일 태백시에 따르면 류태호 태백시장이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개막일인 이날 용평에서 이기홍 대한체육회장 등을 만나 이같은 건의를 전달했다.

해발 1330m 고지대에 위치한 태백선수촌은 40명 규모의 숙소와 간이체육관, 관리동, 4레인 트랙 등이 조성되어 있다.

1998년 6월 문을 연 선수촌은 동계종목 관련 특화된 훈련 장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저산소실, 실내트랙을 갖춘 다목적 체육관과 남?여 선수 150명 수용 규모의 숙소 건립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태백시는 전했다.

이에 따라 류태호 시장은 고지대 특구 훈련장으로서의 태백선수촌 역할 강화를 위해 사전 고도적응 훈련장, 지구력 강화 및 비시즌 체력보강 훈련장 등의 시설확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종목별 다목적체육관을 건립하면 고지대 훈련장으로서 심폐기능 향상과 지구력 강화가 가능하며, 하계 평균기온 20℃의 시원한 기후와 청정한 공기 등 최적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류 시장은 강조했다.

류 시장은 이날 태백시를 대표해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스노보드 등 3개 종목 선수단을 만나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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