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기온으로 빨리 자라자 일정 변경

양구 곰취

[춘천=포쓰저널 차기태 선임기자] 강원도 양구 곰취축제가 예정보다 1주일 앞당겨 열린다.

양구군축제위원회는 28일 올해 곰취축제를 5월 1∼3일 열기로 결정했다. 축제위는 지난달 17일 곰취축제를 5월 8∼10일 열기로 했었다.

그렇지만 올 겨울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곰취가 빠르게 자라자 재배 농가들이 축제 개최를 앞당길 것을 건의했다.

이에 따라 축제위는 취축제 일정을 1주 앞당긴 것이다.

양구 곰취는 매년 3월 말이면 출하되기 시작하는데, 올해는 더 빨리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박금배 문화관광과장은 "곰취축제가 시작하는 전날이 '부처님 오신 날'이고, 축제 첫날이 노동절이자 금요일이어서 최대 4일 연휴를 즐길 수 있어 올해도 성공적인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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