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불구 14차례 순차방문..."동남아 인센티브 관광 역대최고"

인도네시아 단체관광객들이 정선 아라리 재래시장에서 특산품 장터체험을 하고 있다. 강원도청 제공

[춘천=포쓰저널 차기태 선임기자]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 기업체 단체관광객 5천여명이 강원도를 방문해 지역경제에 숨통을 터주고 있다.

16일 강원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대형 직판회사 MCI그룹은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14차(팀당 300∼500명)에 걸쳐 순차적으로 강원도를 찾아 관광을 진행중이다.

이들은 강원도내 한류 촬영지를 방문하고 정선군이 마련한 아리랑 뮤지컬공연과 아리랑 따라부르기, 눈썰매 체험, 5일장 장터 등을 즐기고 있다.

강원도는 18일 오후 정선 아리랑센터에서 14차 방문객을 위한 환영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5천명 순차 방한은 동남아시아 인센티브 단체관광으로는 최대 인원이라고 강원도는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는 국가이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지급하고 행사장에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사전방역을 통해 ‘안심관광’을 진행해왔다고 강원도는 설명했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에서 5천명이 넘는 단체관광객이 찾아준 인도네시아 MCI그룹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외국인 단체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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