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문체부장관이 14일 코로나19 바이러스 관련 유원시설 현장 점검차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롯데몰, 롯데월드를 방문했다./사진=롯데지주.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롯데지주는 박양우 문화체육부장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관련 유원시설 현장 점검차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롯데몰, 롯데월드를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인파가 많이 모이는 유원 시설의 방역 현황을 점검하고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해 대책 마련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서다.

롯데월드 최홍훈 대표, 박동기 한국종합유원시설협회장 등이 함께 했다.

박 장관은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전망대 서울스카이를 돌아보고, 롯데월드로 이동해 현장의 방역 상황을 살펴봤다.

롯데월드타워·롯데몰의 외국인을 포함 일 방문객은 15만명에 이른다. 롯데월드의 일 방문객도 2만명 가량이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방문객이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박 장관의 방문으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국민들의 안심이 좀 더 높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는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 롯데월드 등의 위생 및 방역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월드는 전문방역업체를 통한 방역 외에도 자체적으로 어트랙션 손잡이를 비롯한 어트랙션 내외관 소독을 소독분무기와 소독거즈 등을 이용해 매일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게이트와 어린이 이용시설은 매일 수시로 특별 소독을 진행하고 있으며 구역을 나눠 특별 관리 하고 있다. 편의시설 등 손이 많이 닿는 부분과 식음료업장 테이블 역시 수시로 소독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게이트 및 안내데스크 등에 예방수칙을 설치해 손님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손소독제는 파크 및 직원 휴게공간까지 100여곳에 비치했으며, 화장실내에는 손세정제가 설치돼있다. 직원들에게는 마스크와 향균티슈 등이 지급됐다. 게이트에는 열화상 감지 카메라가 설치해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체온측정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롯데월드몰도 게이트를 비롯해 매장 곳곳에 열화상 감지 카메라를 설치하였으며 지난 10일 영업종료 후 약 10시간에 걸쳐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롯데월드타워는 ‘코로나19 비상 대책 위원회’를 구성하고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른 대응 매뉴얼을 기반으로 선제적 비상대응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일 4회 정기적으로 고객 및 직원 주요 동선에 따른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안내데스크, 육아휴게실, 고객상담실 등 고객을 직접 응대하는 직원과 판매사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해 근무하게 하고 있다.

이날 롯데물산 임직원들과 롯데월드타워 방역을 담당하는 전문인력들은 서울 송파구 내에 위치한 마천시장과 마천중앙시장을 방문해 현장 방역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들은 방역용품과 소독제 수급이 어려운 전통시장에 롯데월드타워 방역을 위해 보유하고 있던 마스크 3000여개와 국영문 ‘코로나19’ 예방포스터를 전달하고 6시간에 걸쳐 시장의 210여개 점포와 주요 동선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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