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150명 우선 '긴급수송'...2차 국제관 거쳐 일반기숙사 입사

호남대 전경

[포쓰저널] 호남대학교가 코로나-19 방역 대책의 일환으로 기숙사 가용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는 ‘3단계 안정화 대책’을 14일 마련했다.

호남대는 중국에 체류중인 중국인 유학생 896명으로부터 입국 신청을 받아 1차로 150명의 유학생을 오는 18~19일 ‘긴급수송’한다.

호남대는 18일과 19일 인천국제공항에 전세버스 3대를 각각 배차해 인천공항에서 ‘안정화’ 기숙사인 면학관으로 유학생들을 바로 수송할 방침이다.

캠퍼스 서쪽 끝에 위치한 면학관은 4인 1실 75개실로 300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유학생들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 편의를 위해 2인 1실로 사용토록 내부시설을 개조하고 있다.

면학관에서 2주 동안 안정화 조치를 거쳐 별다른 이상 증상이 없다고 확인될 경우 2차로 국제관에 머무르게 된다.

이어 수업과 일상생활을 하며 최종 안전 확인단계를 거쳐 일반 학생들과 함께 머무를 수 있는 기숙사에 입사하는 3단계 안정화 과정을 거칠 계획이라고 대학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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