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 14일 사내이사를 포함한 이사회 의장직에서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이사회에 전달했다./사진=뉴시스.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조합 와해공작 혐의로 법정 구속된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 현직에서 사임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14일 “이상훈 의장이 이날 사내이사를 포함한 이사회 의장직에서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이사회에 전달했다”며 “이사회 운영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표했다”고 전했다.

애초 이 이사장의 임기는 내년 3월22까지였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조만간 이사회 결의를 통해 후임 이사회 의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앞서 이 의장은 작년 12월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와해 의혹으로 1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 의장은 삼성전자 사업지원팀장, 경영지원실장,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전략1팀장 등을 거쳤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