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성은숙 기자] 롯데쇼핑이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4279억1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8.3% 감소했다고 13일 잠정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7조6328억4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8535억5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83.6% 급감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실적에 대해 "백화점의 경우 예년보다 온난했던 겨울 날씨 탓에 겨울의류 판매 실적 이 저조한데다가 할인점(대형마트)과 슈퍼는 유통업계 불황 및 온라인 시장과의 경쟁 과열로 인해 적자가 확대됐다"며 "해외 백화점(텐진 문화중심, 웨이하이점)은 지난해 3월 영업 종료해 영업적자를 개선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435억51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1.8% 감소했다.

매출액은 4조3248억48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1조 163억 68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6.3% 급감했다. 이는 전기 대비 4270.9% 감소한 실적이다.

4분기 실적에 대해 롯데쇼핑은 "전체적으로 어려운 시기였지만 특히 슈퍼는 폐점 및 점포 리뉴얼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4분기 매출은 4377억원, 영업손실은 428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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