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영화 '완벽한 타인' 12일(수) 오후 10시

완벽한 타인(Intimate Strangers)=감독: 이재규/출연: 유해진(태수 역), 조진웅(석호), 이서진(준모), 염정아(수현), 김지수(예진), 송하윤(세경), 윤경호(영배), 지우(소영) /장르: 드라마 코미디/러닝타임: 115분/ 개봉: 2018년 10월31일/ 시청연령: 15세이상

 

[포쓰저널] 영화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하게 하는 게임을 벌이면서 전개되는 예측불허 반전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나의 핸드폰이 옆 사람에게 공개된다면?’이란 상상에서 시작된 영화는 현대인의 필수품인 핸드폰이 '잠금해제' 하나로 '완벽한 친구'를 '완벽한 타인'으로 뒤집을 수 있다는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는다.

영화 속 7명의 친구들은 적게는 하나씩, 많게는 여러 개씩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 

친구에게 비밀로 한 일정, 다른 사람에게 했던 뒷담화, 수습하려 노력 중이어서 아직 배우자에게 말하지 않은 문제 등 작은 일부터 시작된 비밀은 남 일이 아니다. 

관객들은 세대 불문 자연히 자신의 핸드폰 안에 있는 메시지와 SNS를, 누군가와의 통화 내용을 연상하게 된다. 아주 일상적인 저녁 식사에서 시작해 파격적으로 전개되는 이야기 속 ‘세상에 비밀 없는 사람은 없다’는 메시지는 누구나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오랜만의 커플 모임에서 한 명이 게임을 제안한다. "다들 핸드폰 올려봐, 저녁 먹는 동안 오는 모든 걸 공유하는 거야. 전화, 문자, 카톡, 이메일 할 것 없이 싹!"
 
흔쾌히 게임을 시작하게 된 이들의 비밀이 핸드폰을 통해 들통나면서 처음 게임을 제안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상상치 못한 결말로 흘러간다. 상상한 모든 예측은 빗나간다!

'완벽한 타인'의 무대인 저녁식사에는 40년 지기 고향 친구들과 그 친구들의 배우자로 구성된 7명의 인물들이 함께 한다.

뻣뻣한 바른 생활 표본 변호사 ‘태수’ 역은 유해진이 맡았다. '럭키'를 비롯해 코미디 장인으로 입증된 유해진은 이번 영화에서 무뚝뚝하고 보수적인 인물이면서도 밝힐 수 없는 비밀까지 가진 변호사로 변신해 열연을 펼쳤다. 

친구 모임의 리더이자 성형 명의 ‘석호’는 조진웅이 연기한다.  예능 프로그램 활약으로  사랑을 받은 이서진은, 사랑이 넘치는 꽃중년 레스토랑 사장 ‘준모’로 변신, 다정다감한 이미지를 넘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사랑꾼’ 캐릭터로 열연을 펼친다.
 
문학에 빠진 가정주부 ‘수현’은 배우 염정아가 맡아, 유해진의 ‘태수’와 눈을 뗄 수 없는 열연 대결을 펼치며 클라이맥스를 완성했다. 

잠금해제 게임을 가장 먼저 제안한 정신과 의사 ‘예진’은 김지수가 연기했고, 이서진의 준모와 꽁냥 케미를 완성한 순수한 수의사 ‘세경’ 역은 배우 송하윤이 맡아 풋풋한 매력을 선보인다.

친구 모임에 가장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영배’는 연기파 배우 윤경호가 맡았다.

'완벽한 타인'은 중국에서도 우묘 감독에 의해 '완벽한 타인: 킬 모바일 (??狂?, Kill Mobile)'이라는 타이틀로 리메이크됐다. 

2018년 10월 개봉한 영화 '완벽한 타인'은 전국 누적관객 529만명, 스크린매출 444억원의 흥행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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