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중국 베이징에서 마스크를 쓴 한 여성이 아이를 데리고 거리에 마련된 체온 검사소를 지나고 있다./베이징=AP뉴시스 

[포쓰저널] 중국 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폐렴) 신규 확진자가 하루 2천명 초반대로 떨어지면서 증가세가 확연히 둔화되는 모습이다.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100명을 넘어섰던 일일 사망자 수도 두자리 수로 줄어들었다. 

12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 공지에 따르면 11일 중국 내에서 추가로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는 97명이다. 전날인 10일엔 하루 108명이 사망한 바 있다.

11일 사망자 중 94명은 우한시가 포함된 후베이성에서, 나머지는 허난성, 후난성, 충청시에서 각 1명씩 나왔다.

중국 내 누적 사망자는 12일 오전 0시 기준 1113명으로 늘었다.

11일 중국 내 신규 확진자는 2015명(후베이성 1638명)이며, 이 중 중증 환자는 871명이다.

중국 내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5일 3887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일주일째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내 코라나19 총 확진자는 4만4653명으로 늘었다. 사망 및 완치자를 제외한 현재 확진환자는 3만8800명이며, 이 중 중증환자는 8204명이다.

의심환자는 11일 3342명(후베이성 1685명) 추가 발생했다. 현재 총 의심환자 는 1만6067명이다.

환자와의 밀접접촉자로 현재 의학적관찰대상자는 18만5037명이다.

중국 본토 외 중화권 확진자는 홍콩 49명(1명 사망), 대만 18명, 마카오 10명 등 총 77명이라고 위건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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