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 SK는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에너지(대표 조경목)가 지난해 선물거래를 통해 1767억9200만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손실발생 금액은 SK에너지의 자기자본 대비 3.02%에 달한다. 지난해 영업이익의 절반에 달하는 액수다.

SK측은 "환율 및 유가 변동성 심화에 따른 손실 발생"이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18년에도 선물거래로 1639억원 규모의 손실을 냈다. 

SK에너지의 2019년 매출은 32조4422억6548만원으로 전년 대비 7.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751억904만원으로 전년대비 54.7% 줄어들었다.

당기순손실 322억1629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SK에너지는 SK이노베이션이 100% 지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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