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오경선 기자] 대림산업은 연결제무재표 기준 2019년 4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64% 오른 3477억3300만원을 올렸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1.2% 증가한 1조1093억5046만원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 매출액은 2조7362억9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191억7300만원으로 722.51% 급등했다.

작년 연간 매출액은 9조6894억6328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1.8% 감소했다. 순이익은 6798억6542만원으로 전년보다 0.3% 늘었다.

대림산업은 “2019년 매출액은 대형 프로젝트 준공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와 원가개선 노력에 힘입어 증가했다”며 “건설사업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2.8% 증가한 7243억원을 기록하며 회사 전체의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해외법인 및 삼호를 중심으로 수익성이 개선돼 연결 종속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6.5% 상승한 3067억원을 기록했다.

건설사업부의 고른 실적개선과 연결 종속 회사들의 이익 개선을 바탕으로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이 전년 누계 대비 3.7%포인트 증가한 11.4%를 기록했다.

연결 기준 신규수주는 4분기에만 현대케미칼 석유화학공장, 울릉공항 건설공사 등으로 3조6016억원을 달성했다. 연간 수주액은 6조7570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대비 11.2%포인트 감소한 100.9%로 개선됐다.

대림산업은 2020년 매출액 10조8000억원, 신규수주 10조9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