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로킨 상하이 본사 전경./사진=CJ대한통운

[포쓰저널] CJ대한통운이 중국의 물류 연구 기관인 운연(??) 연구원에서 발표한 ‘2019 중국계약물류 50대 기업 랭킹’에서 종합 8위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CJ로킨 16위, CJ스피덱스 29위, CJ대한통운 중국법인 47위를 종합한 결과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중국에서 CJ로킨 6384억원(38억 위안), CJ스피덱스 3528억원(21억 위안), CJ대한통운 중국법인 1680억원(10억 위안) 등 1조1760억원의 계약물류 매출을 달성했다.  

운연 연구원은 물류업계 정보 플랫폼인 운연 미디어(??媒?)에서 운영하는 연구원이다. 화물운송업계, 3자 물류, SCM(공급망관리) 등 물류업계 관련 데이터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운연 미디어는 중국교통운송협회, 중국물류학회, 미국트럭운송협회, 호주트럭운송협회 등 해외의 권위있는 물류관련협회와 교류 및 협력을 통해 공신력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운연 연구원에서 이번에 발표된 랭킹 순위는 기업의 계약물류 매출만을 산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계약물류란 기업이 물류관련 분야 업무를 특정 물류전문업체에 위탁하는 것을 말한다.  제3자물류·계약물류(Contract Logistics) 또는 3PL이라고도 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중국에서 CJ대한통운과 글로벌 패밀리사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CJ대한통운이 보유한 TES(Technology, Engineering, System & Solution) 첨단 물류 기술 역량을 통해 글로벌 질적 성장을 가속화 하고, 패밀리사간 시너지 창출로 글로벌 물류 기업과 어깨를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중국을 가장 중요한 진출 국가 중 하나로 꼽고 2013년 CJ스마트카고, 2015년 CJ로킨 인수를 통해 몸집을 키웠다. 2016년에는 세계 3대 가전 기업인 중국 TCL그룹과 물류합작법인 CJ스피덱스를 설립해 전기전자 물류시장에도 진입했다. 중국에서 일하고 있는 현지 임직원은 약 7000여명으로 전체 글로벌 임직원의 약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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