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2020 설특선영화 ?'협녀, 칼의 기억' 27일 오전 10시10분

협녀, 칼의 기억 (Memories of the Sword)=감독: 박흥식/ 출연: 이병헌(유백), 전도연(월소), 김고은(홍이), 준호(율), 이경영(스승), 김태우(존복), 김수안(구슬), 김영민(왕) /장르: 액션/ 러닝타임: 121분/ 개봉: 2015년 8월13일/ 시청연령: 15세이상

협녀, 칼의 기억

[포쓰저널] 영화 '협녀, 칼의 기억'은 고려말 무신정권기를 배경으로 한 무협 활극이다. 

주연으로 이병헌과 전도연 특급 배우와 라이징 스타 김고은이 캐스팅 돼 제작 단계서부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를 연출한 박흥식 감독의 3년 만의 컴백작이자, 첫 사극 도전작이기도 했다

배우들은 스턴트를 거의 쓰지 않고 직접 액션을 소화하며 섬세하고 아름다운 결투 장면을 연출했다.

그러나 쉽게 납득하기 힘든 스토리와 복잡한 관계 설정, 와이어 액션 남발 등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지는 못했다. 영화 '협녀, 칼의 기억'은 전국 누적관객 43만명에 그쳤다.

스토리는 무신정권 최고권좌를 노리는 '유백'(이병헌)의 야망과 배신에서 시작한다. 

고려왕 자리를 탐했던 '유백'과 한때 그를 사랑했지만 대의를 지키려는 '월소'(전도연), 출생의 비밀을 안고 복수의 칼을 가는 '홍이'(김고은), 이들 3인의 검객이 서로 물리고 물리는 관계 속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유백'과  '월소'는 과거에 서로 사랑하던 사이였지만 권좌를 노리던 '유백'은 결국엔 같은 무리의 대장이었던 '풍천'을 배신하고 칼을 겨눈다. 

하지만 유백은 풍천에게 죽을 위기에 놓이고 그 순간 '월소'가 풍천을 죽이고 유백을 구한다. '유백'은 풍천의 아내와 딸까지 자기 손으로 직접 죽인다. 

사건 이후 월소는 죄의 값을 치루어야 한다며 '유백'을 떠난다. 

?이후 유백은 고려왕실에서 승승장구하며 최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회를 노리고, 풍천의 딸 '홍이'는 부모의 원수를 갚기 위해 월소에게 검술을 익힌다.

그러던 중 부모를 죽게한 원수가 다름아닌 자신이 어머니처럼 따르던 '월소'라는 것을 알고 '홍이'는 충격에 빠진다. 

하지만 그대로 원수를 갚기로 결심한 '홍이'는 다짜고짜 '유백'을 찾아가지만 작전에는 실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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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더욱 더 혼란스러운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 진짜 '홍이'는 이미 죽고, 존재하는 '홍이'는 유백과 월소가 사랑하여 낳은 딸, '설이'였다. 

월소는 죄값으로 자신이 낳은 딸, '설이'를 '홍이'로 키워내었던 것이다. 

'설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수를 결심하고 다시 '유백'을 찾아간다.

2015년 8월 개봉한 영화 '협녀, 칼의 기억'의 흥행성적은 전국 누적관객 43만명, 스크린 매출 34억원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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