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2020 설특선영화 '안시성' 24일 오전 9시15분

안시성(THE GREAT BATTLE)=감독: 김광식/ 출연=조인성(양만춘), 남주혁(사물), 박성웅(이세민), 배성우(추수지), 엄태구(파소), 김설현(백하), 박병은(풍), 오대환(활보) / 장르: 액션 역사물/러닝타임: 135분 /개봉: 2018년 9월18일 / 시청연령: 12세 이상

안시성

[포쓰저널] 영화 '안시성'은 1400여 년 전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손에 꼽히는 규모의 전략과 전술로 유명한 고구려 양만춘의 ‘안시성 전투’를 처음으로 스크린에 펼친 작품이다.

고구려 보장왕 4년 서기 645년 4월 1일, 이세적을 선봉으로 한 당나라 군대는 회원진 쪽으로 진군하는 척하다가 갑자기 통정진에서 요하를 건너 고구려 침공을 개시했다.
 
천하를 손에 넣으려는 당 태종 이세민이 20만 대군을 동원해 고구려의 변방 안시성을 침공한 것이다.

안시성 군사는 도합 5000명.  40배의 전력 차이에도 불구하고, 안시성 성주 양만춘과 전사들은 당나라에 맞서 싸우기로 결심한다.
 
88일간 전개된 안시성 전투는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진다. 

영화에서 조인성이 '안시성의 성주' 양만춘 역을 맡아 안시성민과 그들의 삶의 터전을 지키는 역사적인 전투를 지휘한다. 

전쟁에서 단 한번도 패하지 않아 중국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전쟁의 신'으로 불린 당나라 황제 이세민 역은 박성웅이 맡았다.

남주혁이 주필산 전투에서 패한 후, 연개소문의 비밀 지령을 받고 안시성에 들어온 태학도 수장 사물 역을 소화했다.

'성주' 양만춘을 듬직하게 보필하고 성민을 지키는 '안시성의 부관' 추수지 역은 배성우가 맡아 활약했다. 

빠른 행동력과 공격적인 돌파력으로 고구려의 최강 기마부대를 이끄는 기마대장 파소 역엔 엄태구가 나섰다. 

‘여군’ 백하 부대의 리더 백하는 김설현이, 고구려의 미래를 내다보는 신녀 시미는 정은채가 연기했다.

영화 '안시성' 제작에는 엄청난 물량이 투입됐다. 보조 출연자만 6500여명, 전투 장면에 활용된 말은 650필, 당나라 제작 갑옷은 168벌, 고구려 제작 갑옷은 248벌이 사용됐다. 

총 7만평 부지에 실제 높이를 구현한 11미터 수직성벽세트와 국내 최대 규모인 총 길이 180미터 안시성 세트를 제작했다. 

‘안시성 전투’의 핵심인 약 5천평 규모의 토산세트도 CG가 아닌 고증을 통해 직접 제작하여 현장감을 극대화했다.

 2018년 9월 개봉한 영화 '안시성'은 누적관객 544만명, 스크린 매출 463억원의 흥행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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