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오경선 기자] 현대건설은 2019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 8821억원,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주지분) 578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0%, 8.1% 늘었다고 2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총 17조2998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늘었다.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6524억원, 영업이익 1926억원, 당기순이익 12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2%, 영업이익은 18.24%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81.7%나 줄었다.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20억10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현대건설은 아울러 올해 연결재무재표기준 실적전망을 통해 매출 17조4000억원, 영업이익 1조원, 신규수주 25조1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사우디 마잔 프로젝트(패키지 6&12), 싱가포르 북남 고속도로 N113·N115 공구, 베트남 베가시티 복합개발 사업 등 해외공사와 고속국도 김포-파주 제 2공구, 송도 B2BL 주상복합 등 국내 공사를 통해 수주액은 전년 대비 27.4% 상승한 24조2521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2019년 연간 수주 목표 24조1000억원을 초과 달성한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주 잔고도 전년 말 대비 0.9% 상승한 56조3291억원을 유지하고 있어 약 3.3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건설의 올해 신규 수주 목표는 지난해보다 3.5% 늘었다. 현대건설은 1월 중동, 동남아, 아프리카 등 전 세계 곳곳에 약 18억달러(한화 약 2조1000억원)의 건축 및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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