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한남하이츠 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급할 예정인 '한남자이 더 리버' 조감도./GS건설

[포쓰저널] GS건설이 서울 강북권 대어급 재건축 사업 중 하나인 성동구 옥수동 ‘한남하이츠 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

한남하이츠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은 18일 임시총회를 열고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로 GS건설을 선정했다. 

시공사 선정 조합원 투표에서는 조합원 557명 중 510명이 참여했다. GS건설은 281표(55.1%)를 얻어 228표(44.8%)에 그친 현대건설을 제쳤다.

한남하이츠 재건축은 용산구 한남동 ‘한남3구역 재개발’과 함께 서울 강북권 대어급 정비사업지로 꼽힌다. 

1982년 건축된 535가구의 한남하이츠 아파트를 허물고, 10개동 총 790가구를 다시 짓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340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GS건설은 지난 14일 구 한남하이츠를 ‘한남자이 더 리버’로 재건축해 한강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

GS건설은 8개동 총 535가구 규모의 한남하이츠를 지하6층~지상 최고 20층의 아파트 10개동 총 790가구와 근린생활시설 1개동 규모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GS건설은 글로벌 건축설계사인 텐디자인(10 DESIGN)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손잡고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과 고품격 단지 조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한남하이츠는 GS건설 자이(Xi) 브랜드 가치를 업그레이드 할 유망단지로 오랫동안 준비를 해 왔다”며 “한남하이츠를 강북의 대표 럭셔리 단지이자 한강변 랜드마크로 조성해 자이의 대표작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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