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서울남부지방법원 앞에서 (오른쪽)김소희 미래당(우리미래) 공동대표가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해 유죄판결을 촉구하는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성은숙 기자

[포쓰저널=성은숙 기자] 미래당(우리미래)이 김성태(61) 자유한국당 의원 무죄판결에 대해 "채용비리 불패신화가 재현됐다"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17일 미래당은 논평을 통해 "지난 6월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의 주모자로 기소된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1심 무죄판결에 이은 두번째 충격이다"며 "권성동 무죄선고가 '향후 권력자에 의한 채용비리 사건들의 면죄부가 될 것’이라는 미래당의 예측이 현실이 된 것이다"고 말했다.

미래당은 이를 ‘채용비리 캐슬’이라고 정의했다.  

이날 김소희 미래당 공동대표 등은 남부지방법원 앞에서 김 의원에 대해 유죄판결을 촉구하는 시위를 진행했다.

김 의원에 대한 무죄 선고 이후 김 의원 지지자들은 김소희 미래당 공동대표 등에게 "집에 가서 밥이나 해라, 이럴 시간에 공부나 해라"며 아우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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