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예지/SBS

[포쓰저널] 스타 수학강사 주예지(29) 씨가 인터넷 강의 도중 특정 직업을 폄하하는 발언을 했다가 비판여론에 휩싸였다. 

주씨와 관련된 SNS는 비난 댓글로 가득 찼고 출연 예정이었던 라디오 프로그램 녹화도 취소됐다.

14일 온라인에는 주예지씨가 최근 진행한 인터넷 생방송에서의 발언 내용이 퍼지면서 논란이 일고있다.

주씨는 '수능 가형 7등급과 나형 1등급이 동급'이라는 걸 언급하면서 "가형 학생들이 나형 학생들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가형 7등급이 나형 본다고 1등급 안 된다"고 했다. 

그는 이어 "그렇게 할 거면 '지잉~' 용접 배워서 저 호주 가야 해. 돈 많이 주고"라며 웃었다. 

이에 비난 여론이 일었고 주씨는 "더워서 헛소리를 하고 있죠"라며 수습에 나섰고, 해당 영상도 유튜브에서 삭제조치했다.

그러나 주씨의 발언은 직업 비하 논란으로 이어지면서 파장이 확대됐다. 

주예지씨는 14일 오후 8시 30분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프로그램 녹음에 참여할 예정이었다. 

직업 비하 논란이 일자 '배성재의 텐' 측은 주씨 관련 녹음을 취소했다.

주예지씨의 SNS에는 비난 댓글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주예지 님의 그런 생각과 인성은 어딜 가서 배워야 할까요?"라며 "용접하는 사람들은 뭐 쉽게 그 일을 선택하고 그 일로 먹고사는 줄 아세요? 스타강사라 눈에 뵈는게 없나요? 정중히 제대로 진심을 다해서 사과하세요"라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그렇게 똑똑하시면 용접에 대해서 한번 배워보세요"라며 분노를 표했다.

주예지씨는 중앙대학교 수학과 졸업 후 온라인에서 수능 등 입시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스타강사다.

연예인 수지, 트와이스 채영 등을 닮은 외모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현재는 스카이에듀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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