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1시 전라북도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에서 김성주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제21대 총선 전주시(병) 지역구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사진=김성주 예비후보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김성주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14일 오전 11시 전라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1대 총선에서 전주시(병) 지역구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김성주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 들어서 전북 발전의 호기를 맞아 우리 내부의 낡은 생각과 과거에 대한 집착을 과감히 버리고 힘차게 미래로 나가야 한다”면서 “혼자 하는 정치, 분열의 정치로는 전북도민의 희망을 담아낼 수 없으며 정치인은 민원해결사 역할에만 머물러서는 안 되고 공동체 비전을 세우고 미래를 개척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전북의 친구가 되겠다고 약속했고, 정세균 총리는 전북의 맏형으로서 전북 현안이 있을 때마다 나서 해결사 역할을 해왔다.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총리와 함께 전북의 미래를 끌고 갈 새로운 대표가 필요하다”면서 “전북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64.8%의 지지를 문재인 정부에게 몰아주었지만 여전히 전북의 대표는 야당”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 김성주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을 위해, 모두가 누리는 나라를 위해 전주와 전북 나아가 대한민국의 대표가 되겠다”고 출마 각오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제8대, 제9대 전북도의원을 거쳐 제19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19대 국회에서는 4년간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했으며 초선의원으로는 보기 드물게 상임위 간사를 맡기도 했다.

또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까지 역임하며 여권 내 손꼽히는 정책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인수위원회 역할을 했던 정책기획자문위원회에서 국정 5개년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도 참여했다.

제16대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재직하며 공공기관장으로서 역량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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