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사진 우측)과 심창수 한국BIM학회 회장은 14일 SH공사에서 스마트 BIM 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SH.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SH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김세용)와 한국BIM학회(회장 심창수)는 14일 ‘스마트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건설정보모델링)’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두 기관은 전통적인 경험지식 위주의 건설체계를 벗어나 4차 산업혁명시대의 대표기술인 인공기술(AI), 빅데이터, 드론 등 첨단 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BIM’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연구·개발과 기술 교류, 전문가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  

SH공사는 “정부의 ‘스마트 건설기술 로드맵’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 이번에 한국BIM학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연구·개발에 착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SH공사는 스마트 BIM 체계로 설계부터 시공까지 사업 전과정을 진행하는 시범사업(BIM Pilot Project)을 장지·강일차고지 입체화사업으로 확정하고 본격 추진한다.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하여 한국BIM학회와 협력체계를 강화해 스마트BIM 구현전략과 설계·시공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자문단 구성,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협력 등을 통해 성공적인 BIM 선도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SH공사는 또한 공사가 발주하는 공공주택에 대해 BIM 적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2020년 시범사업 운영 결과를 토대로 2021년 BIM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2022년부터 점차적으로 BIM 적용사업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중장기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