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김형선 금융노조 기업은행 지부장(첫줄 왼쪽 2번째), 허권 금융노조 위원장(왼쪽 3번째), 김현정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왼쪽 4번째),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 당선자(왼쪽 5번째)가 서울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 1층에서 ‘청와대 낙하산 출근저지 투쟁’을 하고 있다./사진=기업은행지부.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노동조합의 반발에 막혀 지난 3일 임기를 시작한 지 닷새가 지났지만, 본점으로 출근하지 못했다. 노조는 윤 신임 행장을 ‘낙하산 인사’로 규정하고 자진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9일 기업은행 관계자는 “윤 행장은 임시 사무실인 서울 종로 금융연수원에서 업무보고를 받으며 정상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행장은 이날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으로 출근하지 않았다.

‘청와대 낙하산 출근저지 투쟁’을 벌이고 있는 노조는 오전 8시 30분경 해산했다. 약 100여명의 노조간부 및 조합원들이 현장에서 투쟁했다.

기업은행 노조가 '함량미달 낙하산 행장 반대' 피켓을 들고 투쟁을 하고 있다./사진=기업은행지부.
기업은행 노조가 ‘청와대 낙하산 출근저지 투쟁’을 하고 있다./사진=기업은행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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