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이언맨', 마블 전성시대 연 초사실 히어로물

EBS 일요시네마 '아이언맨' ?29일 (일) 오후 1시 10분

강민주 기자 승인 2019.12.29 00:04 의견 0

아이언맨(Iron Man)=감독: 존 파브로/출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테렌스 하워드, 제프 브리지스, 기네스 팰트로, 존 파브로/개봉 : 2008년 4월30일/ 러닝타임:  125분/ 시청연령: 15세이상

아이언맨


[포쓰저널] 영화 '아이언맨'은 자기중심적인 무기제조사의 CEO에서 영웅이 되어가는 주인공의 과정을 밀도 있게 그려냄으로써 기존의 비사실적인 히어로물과 달리 초사실적인 히어로 시대를 개척한 작품이라는 평을 받는다. 

기획 단계에서 아이언맨은 정체를 숨기고 활동하는 히어로로 설정됐었는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정체를 밝히는 쪽으로 마무리하자고 감독에게 건의해서 탄생한 명대사가 "제가 아이언맨입니다(I am Iron Man)"이다. 

바로 이 대사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장대한 시작을 알리는 서곡이 됐다.

'아이언맨'의 대성공 덕분에 현재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존재하게 됐다고 평가받을 만큼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사실 아이언맨 캐릭터의 비중은 마블 코믹스 내에서도 굉장히 미비했지만, 만화 속 캐릭터를 그대로 녹여낸 것 같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존재감 덕분에 영화 개봉 이후 아이언맨은 마블 코믹스 내에서뿐만 아니라, MCU 내에서도 가장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됐다.

1966년생인 존 파브로 감독은 코미디 영화 '스윙어즈'(Swingers, 1996)에서 각본과 주연을 담당해서 큰 호평을 받았으며 연출작인 '엘프'(Elf, 2003)도 대성공을 거뒀다. 

MCU를 총괄하는 케빈 파이기는 바로 이 '엘프'를 보고 존 파브로를 '아이언맨' 감독으로 점찍었다. 

감독직을 계속 거부하던 존 파브르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아이언맨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에 감독직을 수락했다고 한다.

아이언맨 1편에 이어 2010년 4월 개봉한 '아이언맨2'도 존 파브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2017년엔 스타워즈 실사 드라마 '더 만달로리안'의 제작 총괄 및 각본가로 확정됐으며, 최근 연출작으로 '라이온 킹'(2019) 등이 있다.

줄거리=억만장자이자 천재적인 두뇌로 세계 최고의 무기업체 '스타크 인더스트리'를 진두지휘하는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라크에서 자신이 개발한 신무기를 공개하고 돌아가던 중, 자신이 개발한 무기로 무장한 테러조직 '텐 링즈'의 습격을 받아 납치된다. 

간신히 목숨을 건진 토니는 지하동굴에서 미군을 위협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 개발을 종용받지만, 철갑슈트 마크1을 제작해서 동굴을 빠져나오는 데 성공한다. 

자신이 만들었던 무기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깨달은 토니는 미국으로 돌아오자마자 무기 제작에서 손을 뗄 것이라고 선언한다. 

그리고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발명품인 미니 아크원자로와 마크1을 한층 개량한 마크2를 거쳐 마크3를 완성해서 아이언맨으로 거듭난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토니는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신형 미사일이 '텐 링즈'의 손에 넘어가, 마을 하나가 쑥대밭이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2008년 4월 국내 개봉한 영화 '아이언맨'은 전국 누적관객 432만명, 스크린매출 278억원의 흥행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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