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일요시네마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22일 (일) 오후 1시10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The Avengers: Age of Ultron)=감독: 조스 웨던/출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칼렛 요한슨, 크리스 헴스워스, 크리스 에반스, 마크 러팔로, 제레미 레너, 사무엘 L. 잭슨, 제임스 스페이더, 폴 베타니, 돈 치들, 애런 존슨, 엘리자베스 올슨, 수현/제작: 2015년 미국/러닝타임: 142분/ 시청연령: 국내 15세

 

[포쓰저널]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2015년 4월 개봉한 '어벤져스'의 후속편으로 국내서도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끈 작품이다. 

퀵 실버, 스칼렛 위치, 비전, 워 머신, 팔콘 등의 히어로가 추가로 등장한다. 인공지능 프로그램 울트론이 메인 빌런으로 나온다. 

대한민국의 수현이 꽤 비중 있는 헬렌 조 역할로 등장한다. 캡틴 아메리카와 블랙 위도우가 서울에서 추격씬을 벌이는 장면도 있다.

등장인물의 규모가 방대해지고 전편의 이야기들이 스토리 전개에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처음 접하면 스토리 전개를 이해하기 힘들 정도다. 

하지만 전편에 비해 액션씬의 스케일과 비중이 확실히 증가했고 스토리가 더 어둡고 진중해지면서, 전편 '어벤져스'를 비롯해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2에 해당하는 '아이언맨 3', '토르: 다크 월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관련 드라마 '에이전트 오브 쉴드', '에이전트 카터', '데펜더스', '데어데블' 등을 섭렵한 마블 코믹 마니아들에겐 더할 나위 없는 작품이다. 

흥행은 2015년 기준 전 세계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으며 국내에서 1000만이 넘는 흥행을 기록했다.

줄거리= 소코비아에 소재한 하이드라의 비밀기지에 로키의 치타우리 셉터가 숨겨져 있다는 소식에 어벤져스 팀이 총출동한다. 

어벤져스팀이 하이드라의 잔존세력들과 전투를 벌이는 와중에 비밀기지에 갇혀 있던 강화인간 쌍둥이 막시모프 남매가 자취를 감춘다. 

전투는 어벤져스 팀의 승리로 끝났지만 피에트로 막시모프(애런 존슨)의 기습에 호크아이가 중상을 입고 치타우리 셉터를 회수하던 토니(로버트 다우니 주니)는 완다 막시모프(엘리자베스 올슨)의 환각에 걸려들어 뉴욕 사태의 트라우마가 되살아난다. 

결국 임무를 완수한 어벤져스 멤버들은 뉴욕의 어벤져스 타워로 향하고, 서울에서 온 헬렌 조 박사는 인공 세포 재생 기술로 호크아이의 부상을 치료하기 시작한다.

토르가 아스가르드로 돌아가기 전까지 치타우리 셉터를 연구할 기회를 얻은 토니는 셉터에 달린 보석에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담겨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배너 박사에게 공동연구를 제안한다. 

하지만 토르의 송별파티 당일에도 성과가 없자 토니는 파티에 가버린다. 

잠시 후 인공지능 프로그램 울트론이 활성화된다. 평화를 유지하고 어벤져스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울트론은 그간 발생한 수많은 전쟁과 기아 관련 데이터를 축적하면서 인간에 대한 회의감에 빠진다. 

자비스는 울트론이 오류를 일으킨 것으로 파악하고 기능을 정지하려고 하지만 오히려 울트론이 자비스의 프로그램 코드를 파괴한다. 

울트론은 파괴된 로봇의 몸을 재구성한 뒤 파티를 열고있던 어벤져스 멤버들 앞에 자신의 모습을 드러낸다.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연출한  조스 웨던 감독은 1964년 뉴욕 출생으로 2005년 파이어플라이의 뒷이야기를 다룬 영화 '세레너티(Serenity)'로 영화 연출 데뷔를 한다. 

슈퍼히어로 코믹스의 광팬이라는 이점을 살린 '어벤져스'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연출해서 대성공을 거뒀다. 마블과 경쟁관계인 DC의 슈퍼히어로 무비 '저스티스 리그'의 후반부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2015년 4월 국내 개봉한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전국 누적 관객 1049만명, 스크린 매출 886억원의 흥행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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