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 서울 바비엥2 교육센터에서 개최된 ‘온드림스쿨 초등교실 성과공유회’에서 참석자들이 발표를 듣고 있다. /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포쓰저널=김성현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13일 서울 바비엥2 교육센터에서 ‘2019 온드림스쿨 초등교실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온드림스쿨 초등교실은 농산어촌 교육 소외현상을 해소하고자 전국 농산어촌 초등학교에 전문 강사를 파견하여 음악, 미술, 연극, 체육, 미래역량(인성) 등의 과목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2012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8년차를 맞은 온드림스쿨 초등교실은 매년 약 100개 학교에서 약 230개의 교실을 운영한다.

약 4000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약1430개의 교실 운영, 약 5만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2019년 온드림스쿨 초등교실에 참여한 학교 교사와 강사가 직접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여주 천남초등학교 손소영 교사는 온드림스쿨 연극교실을 통해 소극적이던 아이가 자신감을 되찾은 모습에 연극교실 강사에게 무한 감사를 표했으며 미래역량(인성)교실 이성은 강사는 화합이 이루어지지 않던 교실의 변화 사례를 통해 어린시절 공동체 생활,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제주 김녕초등학교 장정훈 교사는 상대적으로 교육 기회가 적은 제주도에서 8년간 꾸준히 프로그램을 제공해준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또 학교를 안내하는 프로그램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온드림스쿨 초등교실을 소개하는 등 김녕초등학교의 대표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사례를 공유했다.

2019년 온드림스쿨 초등교실 사진일기 공모전 시상식과 2020년 온드림스쿨 초등교실 모집 안내도 함께 이뤄졌다.

사진일기 공모전은 남양주 답내초등학교 최윤아 학생과 연극교실 정주연 강사가 대표 수상했다. 2020년 온드림스쿨 초등교실은 12월 13일부터 24일까지 모집하며 ‘창의융합’, ‘창의예술’을 주제로 메이커, 음악, 미술, 연극, 체육, 미래역량(인성) 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07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된 재단이다. 설립자의 사회공헌 철학을 기반으로 꿈과 희망의 사다리 역할을 위해 ‘온드림’ 이라는 브랜드로 ▲미래인재 양성 ▲소외계층 지원 ▲문화예술 진흥 분야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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