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에 출마한 (왼쪽부터)심재철, 유기준, 강석호, 김선동 의원./자료사진

[포쓰저널] 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 경선에서 심재철(61·5선)·유기준(60·4선)·강석호(64·3선)·김선동(56·재선) 의원 등 4명이 표대결을 벌이게 됐다.

한국당은 7일 오후 5시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이들 4명의 후보가 최종 등록했다고 밝혔다.

원내대표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보로 강 의원은 이장우(53·재선) 의원, 심 의원은 김재원(54·3선) 의원, 유 의원은 박성중(61·초선) 의원, 김선동 의원은 김종석(64·초선) 의원을 지목했다.

경선 투표는 9일 오전 9시 경 국회 본관에서 합동토론회 이후 진행된다. 토론회에서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후보들은 각자의 원내운영과 정책 등을 발표한다.

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조 기호를 추첨한 결과 강석호 의원이 1번, 2번 유기준, 3번 김선동, 4번 심재철 의원 순으로 정해졌다.

윤상현 의원은 원내대표 출마를 철회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재선의 김선동 의원이 출마의지를 밝히자, 페이스북에 "위기에 빠진 당을 살려보겠다는 초재선 의원들의 혁신 의지와 요청을 듣고 그 물꼬를 위해 양보하기로 했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한국당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되자 말자 더불어민주당과 군소 4개정당의 '4+1 협의체'가 추진중인 예산안과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법안 등 처리와 관련해 한국당의 전략을 수립하고 싸움을 진두지휘해야 한다. 

현 나경원 원내대표의 임기는 정기국회 폐회일인 10일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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