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차남규 부회장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생명보험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였던 차남규 한화생명 부회장이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퇴임했다.

한화생명은 대표이사 변경공시를 통해 지난달 30일 차남규 부회장의 퇴임으로 차남규·여승주 각자대표에서 여승주 대표이사 1인 체재로 변경됐다고 2일 공시했다.

1954년생인 차 부회장은 1979년 공채로 한화기계에 입사했다. 2002년 한화그룹이 한화생명의 전신인 옛 대한생명을 인수할 당시 지원부문 총괄전무를 맡으면서 금융분야에 첫발을 내딛었다.

2011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으며 2017년에는 부회장으로 승진, 8년째 한화생명을 이끌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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