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배 참고사진./사진=롯데쇼핑

[포쓰저널=성은숙 기자] 롯데쇼핑은 롯데마트가 2020년 설을 앞두고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못난이 과일’을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못난이 과일은 당도나 크기는 멀쩡하나 과일 겉면에 흠집이 있거나 모양이 다소 불균형해 선물세트 등으로 판매할 수 없는 과일을 말한다.

못난이 과일 판매는 소비자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과일 농가에는 재고 상품 해소를 돕는 방안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019년 사과 생산량은 6.8%, 배 생산량은 3.3% 증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11월 도매가격은 전년 대비 사과(부사/10kg)는 10.5%, 배(신고/10kg)는 5.1% 하락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높은 수확량으로 누적되는 과일 재고를 해소하고자 못난이 사과는 일반 상품보다 50%, 못난이 배는 일반 상품보다 40%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이성융 롯데마트 과일팀장은 “못난이 과일은 모양에서만 차이가 있을 뿐 당도나 크기 등은 일반 상품 품질과 차이가 없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재고 물량 해소와 고객의 명절 물가 안정을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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