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 효성중공업과 한국전력공사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식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효성

[포쓰저널=성은숙 기자] 효성은 효성중공업이 11월 29일 한국전력공사와 ‘전력설비 예방진단 및 자산관리 시스템 분야의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기술협력으로 효성중공업의 자산관리시스템(AMS)과 한국전력공사의 전력 운용 빅데이터 분석·설비 유지보수 노하우 등이 결합해 전력 설비 예방 진단 분야의 기술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AMS는 전력 설비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사고·고장 등 이상 징후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사전 진단하는 시스템이다.

효성중공업은 AMS를 적용하면 스마트 변전소 무인 가동이 가능하며 전력설비 고장률 및 복구·유지·보수에 들어가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0월 기존 AMS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해 솔루션으로 업그레이드한 AMOUR(운영 유틸리티 안정성을 위한 AMS)도 적극 적용해 전력 예방 및 진단 시스템의 수준을 높일 예정이다.

효성 조현준 회장은 “전력 기기 제조 및 설계 기술에 빅데이터 기반의 IT기술을 융합함으로써 효성중공업이 스마트 팩토리를 비롯한 차세대 글로벌 전력 시장의 토털 솔루션 공급업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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