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협약 맺고 전년보다 '관광객 20% 늘리기' 목표
[춘천=포쓰저널 차기태 선임기자] 스키 타는 계절을 맞이해 강원도와 한국관광공사 및 업계단체가 함께 스키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
2일 강원도애 따르면 도와 한국관광공사 및 한국스키장경영협회, 한국여행업협회 등 4개 기관은 3일 4자 협약을 맺고 동계 스포츠관광 활성화를 위해 외래관광객 유치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이들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로서의 강원도 위상을 높이고 올림픽 유산을 적극 활용해 이번 시즌 중 스키관광객을 전년보다 20% 이상 증가된 5만5000명 유치하겠다는 목표다.
신규 상품개발 및 유치 프로모션 전개, 스키관광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자는 내용의 협약이다.
강원도와 관광공사는 외국인관광객 집중 유치를 위해 ‘동동(冬冬)통통 외국인 스노우페스티벌’을 함께 개최한다.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시작된 외국인 스노우페스티벌은 올해 12월부터 2020년 3월까지 다시 열린다.
페스티벌에는 강원도내 주요 스키장이 모두 참여해 다양한 형태의 스키강습과 문화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2~7일 10개국 여행업계 관계자 등 9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용평리조트, 휘닉스평창 등 주요 스키리조트 답사와 간담회를 개최한다.
강원도청 주은정 해외마케팅팀장은 “서울에서 겨울축제장, 축제장에서 스키리조트까지 연결되는 ‘스노우 G-셔틀’이 마련되어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도 강원도 스키장에 쉽게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차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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