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개한 7개 홈쇼핑 회사 판매수수료율 통계./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포쓰저널=문기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NS홈쇼핑의 지난해 전체판매 상품 수수료율이 최대 39.1%로 7개 홈쇼핑사 중 가장 높았다고 21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자율적인 수수료인하 경쟁을 유도하기위한 목적으로 NS홈쇼핑, 롯데홈쇼핑, 홈앤쇼핑 등 7개 홈쇼핑 회사의 판매수수료율 통계를 공개했다.

과기정통부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협력해 판매수수료율 산정기준을 개선했다.

산정기준이 납품업체 관점에서 실질적인 부담을 반영할 수 있도록 분모는 정액수수료를 제외한 상품판매총액으로 단순화했다. 분자는 기존의 판매수수료 외에도 ARS할인, 무이자 할부 당 납품업체의 모든 부담 내용을 포함했다.

통계에 따르면 전체 판매 상품 수수료율은 NS홈쇼핑이 39.1%로 가장 높았다.

중소기업 상품판매 수수료율은 CJ오쇼핑이 39.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판매수수료율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판매수수료율 통계 공개 ▲정액수수료 방송축소 유도 ▲홈쇼핑 재승인시 판매수수료율 심사 강화 ▲송출수수료 관리감독 강화 등을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먼저 시청자들의 상품 구매가 많은 프라임 시간대에 방송되는 정액수수료 방송을 축소해나가기로 했다.

프라임 시간대는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부터 11시 까지, 오후8시부터 11시까지 6시간과 토•일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15시간을 말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홈쇼핑 생태계 가치사슬에 대한 대책을 통해 납품업체의 수수료 부담이 경감되고 공정한 거래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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